정의당 관계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규탄하는 공동 입장문을 낼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어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만나 공동 입장문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 입장문에는 민주당이 임대차보호법 개정 법률안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수 야당들을 무시한 채 '입법 독주'를 했다는 점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회 논의 과정에서 비교섭단체가 소외되는 것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현안을 두고 연대해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