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글 측의 유튜브 계정 일방 해지가 새로운 ‘기회의 문’ 여는 열쇠 됐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통해 ‘방송 알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공개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사진=박순종 기자)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사진=박순종 기자)

지난달 25일, 구글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정 해지 통보를 받고 유튜브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자유연대의 김상진 사무총장이 ‘방송 알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돌아왔다.

김상진 사무총장은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용(用) ‘방송 알림 서비스’ 앱을 공개했다. ‘김상진TV’라는 이름의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트위치·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을 통해 김 사무총장이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는 URL 주소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김 사무총장이 URL 주소를 공개하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은 휴대전화 알림 메시지를 받게 돼 이용자들의 접근성 또한 한층 높아졌다.

김상진 사무총장은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김상진TV’와 ‘애국닷컴’ 등이 구글 측의 일방적인 계정 해지 통보로 삭제됐는데,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가 약 한달 만에 선보이게 된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리케이션 ‘김상진TV’이라는 것이 김 사무총장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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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6일 공개한 ‘김상진TV’ 방송 알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미지=자유연대 제공)

김 사무총장은 또 “예를 들어서 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다고 가정한다면, 클릭 한 번으로 5만명에게 유튜브 방송을 즉각즉각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갖게 되는 셈”이라면서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나처럼 일방적인 탄압의 피해를 입은 우파 활동가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구글 측의 ‘유튜브 채널 삭제’ 조치가 또 다른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됐다”며 “어떤 탄압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절대 굴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김상진TV’라는 검색어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지만 iOS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은 아직 준비된 상태는 아니어서, 애플사(社)의 아이폰(iPhone) 유저들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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