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母 빚투 의혹에 직접 사과 "날 방패 삼아 돈 빌려...진심으로 죄송"
한소희, 母 빚투 의혹에 직접 사과 "날 방패 삼아 돈 빌려...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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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7.20 09:11:47
  • 최종수정 2020.07.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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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
"5살 즈음 부모님 이혼...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배우 한소희.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가 최근 불거진 어머니 '빚투'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대신 사과했다.

한소희는 19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또 "이번 일을 통해 마음 불편하셨을 혹은 다치셨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구하고 글을 적어본다"고 했다.

한소희는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고 했다.

한소희는 끝으로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분 어머니 B씨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면서 "1000만원 가까운 곗돈을 떼어먹고 잠수를 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배우의 어머니인 B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A씨의 글을 토대로 B씨를 한소희의 어머니로 추정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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