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선엽 장군 국민葬 건의하는 청와대 청원 올라와...'성추행 피소' 이후 숨진 朴시장과 비교도
故 백선엽 장군 국민葬 건의하는 청와대 청원 올라와...'성추행 피소' 이후 숨진 朴시장과 비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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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다부동전투를 승리하여 김일성군의 진격을 막아냈고 결과적으로 한국을 지켜낸 혁혁한 공 있다"
일각서는 朴시장과 비교하기도...."성추행 수사 받지 않고 사건 종결된 朴도 서울시葬 치르는데"
사진은 휴전회담 한국대표를 역임한 백 장군이 육군에 기증한 군 역사 관련 기록물 중 1951년 7월 10일 유엔 대표들이 휴전회담을 위해 개성으로 가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휴전협정 당시 계급으로 왼쪽부터 버크 제독, 크레이기 공군 소장, 백선엽 소장, 조이 해군 중장, 리지웨이 유엔군사령관, 호디스 육군 소장. 2020.7.11/연합뉴스
사진은 휴전회담 한국대표를 역임한 백 장군이 육군에 기증한 군 역사 관련 기록물 중 1951년 7월 10일 유엔 대표들이 휴전회담을 위해 개성으로 가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휴전협정 당시 계급으로 왼쪽부터 버크 제독, 크레이기 공군 소장, 백선엽 소장, 조이 해군 중장, 리지웨이 유엔군사령관, 호디스 육군 소장. 2020.7.11/연합뉴스

10일 저녁 별세한 故 백선엽 장군의 국민장(葬)을 건의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1일 ‘고 백선엽 장군님 국민장 건의를 청와대에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백 장군은) 6.25 때 낙동강전선을 최후로 지킨 다부동전투를 승리하여 김일성군의 진격을 막아냈고 결과적으로 한국을 지켜낸 혁혁한 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김일성의 남침에 위기였던 대한민국을 구한 백 장군은 이날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백 장군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 별세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는 백 장군 측 관계자를 인용해 “(백 장군이) 최근엔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했고, 6.25 70주년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사전 동의 100건 이상이 돼 청와대 국민청원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성추행 혐의 피소 이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사례와 비교하기도 한다. 박 시장의 경우 이날 오전 5일 서울특별시장(葬)을 하기로 결정, 현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져 유력 여권 정치인, 시민단체의 조문을 받고 있다. 백 장군의 국민장을 건의하는 이들은 “성추행 피소 이후 의혹 수사를 받지 않은 채 사건이 종결된 박 시장에도 혈세를 쓰는 서울시장을 치르는데, 북한 남침을 막아낸 백 장군의 국민장을 치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해당 청원이 답변을 받기 이전에 백 장군의 장례는 육군장(葬)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백 장군 별세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기로 했으며, 장례는 육군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장군의 국민장에 대한 청와대 청원 페이지는 이곳(주소)에서 접속할 수 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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