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삼성전자가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등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브랜드 평가'에서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문업체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여론조사업체 닐슨과 공동으로 발표한 '2020년 아시아 1000개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2020)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2년부터 9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캠페인아시아 측은 "삼성전자가 9년간 흔들림 없이 아시아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면서 "한국 소비자들로부터의 호평과 지속가능 발전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모바일)을 비롯해 12개 제품별 브랜드 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캠페인아시아 측은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은 것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랜드 평판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이은 2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파나소닉이 3위, LG가 4위, 네슬레가 5위, 소니는 6위로 그 뒤를 이엇다. 이어 7위는 나이키, 8위는 샤넬, 9위는 구글, 10위는 필립스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달여간 아시아 14개국에서 각 국가별 최소 4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5개 업종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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