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국화꽃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국화꽃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을 서울특별시장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서울시는 10일 장례식 관련 발표를 내놓고 박 시장의 장례기간은 5일로, 형식은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박 시장의 행적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취지에서 장례식을 소박하고 간소하게 치른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의 장례식과 관련해 만들어진 공동장례위원회에는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박 시장과 인연있는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위원회는 정무분야와 행정분야, 시민단체 3분야로 구성돼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에 있는 1호실에 마련됐다. 다만 식장 2층에 있는 2호실과 3호실 3곳에서 모두 조문이 가능하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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