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환매중단’ 옵티머스 대표 영장실질심사 7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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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7.06 16:56:56
  • 최종수정 2020.07.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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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옵티머스 대표·2대주주에 공범 2명 추가해 심사키로
펀드 운용사인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연합뉴스
펀드 운용사인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연합뉴스

5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당초 6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던 이 회사 대표와 2대 주주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다음 날 7일로 미뤄졌다.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재현(50) 옵티머스 자산운용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범 관계에 있는 옵티머스 비상근 사내이사이자 H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윤모(43)씨와 송모 운용이사와 함께 구속 심사를 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이들 4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7일 늦은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는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다음 날인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7년 6월 김 대표 등은 이 펀드를 만들어 증권사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돈 떼일 염려가 없는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면서 투자자들에게 3년간 2조원가량의 투자금을 모은 뒤, 실제로는 서류를 위조해 이씨가 대표로 있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는 46개로, 설정액은 5151억원에 달한다.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달 22일 옵티머스 임직원들을 고발했다. 금융감독원 역시 수사를 의뢰하면서, 검찰은 지난달 24~25일 옵티머스 등 운용사 18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PC 하드디스크를 미리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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