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 위해 필요한 입법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12·16 대책과, 6·17 대책의 후속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정책과 공급 대책 등 종합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6·17 부동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당정이 마련 중인 후속 조치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이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6·17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9.1%가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였다. 14.1%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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