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해찬, 결국 고개 숙여..."부동산 불안 국민께 송구하다"
與이해찬, 결국 고개 숙여..."부동산 불안 국민께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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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대책 마련할 것...집권 여당이자 14개 광역단체장이 소속된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소신발언' 김해영, 靑 일부 참모 다주택 처분 안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 정권의 21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걷잡을 수 없이 급등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집 마련과 주거 불안 해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가계 유동성이 1500조원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이라서 긴급 처방과 금융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주택은 안정적인 삶의 조건이라 투기 대상으로 삼는 행태를 강력히 규제하고 실수요자의 안정적 주거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또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당이 신속히 마련하겠다. 집권 여당이자 14개 광역단체장이 소속된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주택 공급·임대사업자 정책과 함께 투기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해 내 집 마련과 주거 불안감을 해소할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 소신발언을 해온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문재인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을 권고 받고도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민주당 일원으로서 매우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청와대 참모 뿐 아니라 장·차관, 고위 공직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다주택을 자발적으로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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