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만에 댓글 2천개넘어...폭발적 반응
30-40대가 압도적으로 댓글 달아
부동산에 대한 서민 정서가 박근혜.문재인 정부 평가에도 영향미치는 형국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무주택자들의 반발을 보도한 <"박근혜 말 듣고, 문재인 말 듣지 말걸"…무주택자들의 후회>라는 제목의 기사에 약 5시간 만에 2000개의 댓글이 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은 1일 오후 해당 기사를 통해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 당시 방침에 맞춰 빚을 내 집 산 사람은 부자가 된 반면 현 정부 당부대로 집을 팔거나 안 산 사람은 '멘붕(멘탈 붕괴)'이라는 불만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꼬집었다.

이 기사와 관련한 댓글은 폭발적이었다. 보도 4시간만인 오후 4시 기준 네이버 댓글은 1800여개가 달렸고, 한 시간만인 오후 5시에는 200여개가 증가하며 2000개를 넘었다. 댓글의 34%가 40대였고, 76%가 남자(오후 5시 기준)였다. 

댓글의 대부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공감을 가장많이 받은 댓글은 "진짜 아직도 박근혜가 문재앙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지능이면 **이 답이다"로 6762개의 공감과 872개의 비공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박근혜 정책이 개인적으로 나에게 피해 준건 1도 없으나, 문재인은 나같은 소상공인의 삶을 아주 작살 내고있다"가 2942개 공감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또 한 네티즌은 "나는 문재인 말듣고 집 팔았다. 2년 전세살다 근혜때 오른 2억 내려가면 평수 35평 사려고 기다리는데 1년에 4억 오르고 박원순발 두달에 5억 오르더니 지금 총 13억이 올라 22억이 실거래가다"라며 "이러려고 정권 잡았냐? 근혜때 최경환 말 듣고 그냥 살것을 문재인의 서민을 위한다는둥,부동산투기 발도 못붙인다는 말듣고 기다렸다가 전세가도 6억이 9억으로 올랐다. 3년전 매매가가 지금의 전세가. 3년전 9억짜리 매매가격이 지금 22억이다! 이 나쁜 투기조장 정치꾼들아!'라고 전했다. 이 댓글은 1796개의 공감을 받았다.

힌편 해당 기사는 좋아요(공감) 3929개, 화나요(비공감) 394개를 받았고 기사 추천은 1364개를 기록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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