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조사 대상 포함된 윤석열, 순식간에 야권 1위로...전체 1위는 이낙연 30.8%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1%의 지지율을 얻어 야권 1위로 급부상했다. 윤석열 총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은 30.8%로 13개월 연속 1위를 질주했다.

2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달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윤 총장은 10.1%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의 3강구도에 나머지 대선주자들이 뒤를 따르는 형국"이라고 했다.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포인트 하락한 5.3%로 4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0%포인트 떨어진 4.8%로 5위였다. 오세훈 전 시장은 0.3%포인트 내린 4.4%로 6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3.9%, 원희룡 제주지사는 2.7%,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 박원순 서울시장은 2.4%, 유승민 의원은 2.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응답률은 4.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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