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1기 신도시 아파트...재개발-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 목소리 커지는 상황
1기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김병욱, 한준호, 홍정민, 이용우, 이재정, 이학영, 설훈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분당을·재선)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은 1기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김병욱, 한준호(경기 고양을), 홍정민(경기 고양병), 이용우(경기 고양정), 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이학영(경기 군포), 설훈(경기 부천을) 의원 등이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1기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인프라 구축 등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지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과 수도권 주택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5개 지구에 건설한 신도시다. 다만 신도시 건설 30여 년이 지나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분당·일산 신도시 주민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주택 노후화 방지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재개발,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의 경우 현행법상 사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1기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와 함께 지역 경제도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 의원들이 노력해 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 재개발, 리모델링이 확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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