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대통령 14일 오전 검찰 출석…檢"예우 갖추되 철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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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호 정치사회부 기자(경력직)

  • 최초승인 2018.03.13 19:04:00
  • 최종수정 2018.03.14 10:3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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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前 정무수석 "정치보복 생각에 변함 없다"
검찰, 신문 과정 영상 녹화 예정
MB, 변호사 2명 추가 선임하는 등 대비
MB 포토라인서 전할 '대국민' 메시지 내용 주목

검찰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이 전 대통령도 박명환·김병철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의 송경호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의 신봉수 부장검사가 이 전 대통령 신문을 맡을 예정이다. 특수2부 이복현 부부장검사가 배석해 신문조서를 작성한다.

검찰은 조사가 이뤄지는 중앙지검 100호 조사실에 영상 녹화 장치를 설치해 과정을 기록으로 남길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투명한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수사팀이 판단했고, 이 전 대통령측도 녹화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충분히 갖추되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에 앞서 박명환(48·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와 김병철(43·연수원 39기) 변호사의 선임계를 추가 제출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혼인단은 강훈(64·연수원 14기)·피영현(48·연수원 33기) 변호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변호인단은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에 입회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서 '검찰 수사는 정치 보복'이라는 요지의 대(對)국민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오전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과 이 전 대통령측은 검찰 출석 동선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수행한다.

이슬기 기자 s.lee@pennmike.com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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