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 우파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 핵심 의혹 반박하기 위해 특집 방송 기획
정규재 대표 "수십 개나 된다는 주장 중에 단 한 개도 증거 발견하지 못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선거의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특집 방송. 정함철 서북청년단 단장,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방송제작부장(왼쪽부터).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20일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선거의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특집 방송. 정함철 서북청년단 단장,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방송제작부장(왼쪽부터).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선거의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PPT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vfdJN1P489-mD2yTDTx-1b6D9nEyNgH_/view?usp=sharing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20일 우파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수십 개나 된다는 주장 중에 단 한 개도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선거 조작론이야말로 조작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규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선거의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특집 방송에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방송제작부장, 정함철 서북청년단 단장과 함께 출연해 부정선거 핵심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QR코드를 이용해 개표분류기에서 조작했다

"사전투표용지에 QR코드를 사용해 개표시 미래통합당 후보 표 3장 중 1장은 민주당 후보 표로 분류하도록 개표분류기에 프로그래밍 해 놓았다"
 
→"만약 민주당 후보에게로 간 3장 중 1장이 정상적으로 통합당 후보에게 분류된다면 사전투표득표율과 당일투표득표율이 차이가 없게 된다"
→"개표분류기는 개표를 돕는 단순한 기계장치일 뿐, 선관위 서버와 연결되어 있지도 않고 개표분류기의 기록이 그대로 선관위에 전달되지도 않는다"
→"정당 득표수 확정은 중앙선관위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표현장에서 매 투표함 개표완료 즉시 참관인의 확인을 받고 지역선관위에서 결정한다"
→"개표분류기에 통합당 후보 표 3장 중 1장은 민주당 후보 표로 분류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서 실제 3장 중 1장이 민주당 후보표로 분류되어 100장 단위로 묶여진다 하더라도 그 다음 단계인 계수기 육안 검사를 통해 모두 걸러진다"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분류하는 개표분류기?

"종로구의 개표 동영상을 보면, 2번 황교안 기표 투표지가 재확인 대상 칸으로 다수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통합당 후보표를 적게 만들려고 분류기를 조작한 증거"

→"개표분류기는 유, 무효표를 가늠하기 힘들 경우, 재분류함에 표를 분류하게 되는데, 해당 동영상을 보면 이낙연과 황교안의 표로 보이는 표들이 재분류함으로 분류 된다"
→"하지만 재분류함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양 진영의 추천 선관위원들의 입회 하에 합의를 통해 양 후보의 칸 사이 중간에 기표가 되지 않은 이상 무효표로 처리되지 않고, 해당 후보 표로 제자리를 찾아가게 된다"
→"상대적으로 황교안 표로 보이는 표들이 재분류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개표분류기가 황교안 후보에게 불리하게 셋팅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2번 후보로 1, 3번 중간에 기표란이 있고, 60대 이상에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높아 이들이 기표할 때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김어준이 말했던 K값(미분류표 비율)이 1.5가 나왔던 것도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아 기표의 정확성이 떨어지다 보니 재분류된 박근혜 후보 표가 재분류된 문재인 후보표보다 1.5배 많았기 때문이다"

개표분류기 모니터에 나타난 투표지교부수와 투표지수의 차이는 조작 증거

"성북구 개표장에서 개표분류기의 모니터에 투표지교부수와 카운트한 투표지수가 차이가 나게 나타낸 것을 두고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성북구 개표장의 한 투표함에서 나온 투표지 분류를 끝내고 모니터에 표시된 투표지교부수는 1810표였지만 각 후보별 득표수 합은 1,680으로 나타나 130표(장)이 빈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지교부수와 투표지수가 차이가 나는 것을 현장에서 발견한 미래통합당 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하였고, 개표사무원은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투표함에서 나온 투표지를 다시 모두 개표분류기에 재투입하여 확인...투표지수가 1차 1680 이었는데 2차에서는 1810으로 130 증가했다"
→"후보별 득표수도 그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나왔고 총 투표지수는 투표지 교부수와 일치했다. 130장의 투표지가 개표분류기에 다 투입되지 않아서 발생했던 문제였지, 특정 후보 득표를 고의적으로 증가시키거나 누락한 정황은 없었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계수 심사부로 넘겼다"

임차서버 폐기로 선거조작 증거를 인멸

"제21대 총선에서 임차서버를 사용하고 5월 1일 임차서버를 포맷(초기화)하여 조작선거의 증거를 인멸"

→"선거기간 동안 선거정보시스템 접속자 수가 평상 시 보다 40배~50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보유서버(웹서버) 성능을 보강하고, 재해‧ 재난으로 주센터 운영이 불가할 경우 사전투표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선거 때마다 임시로 운영되는 통합명부 백업센터 운영 장비를 임차하여 사용한다"
→"그러나 투·개표 자료 등 선거관련 데이터는 임차서버(웹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위원회 자체 보유 서버에 저장되어 있으며, 선거인명부 데이터도 주센터에 저장된 동일한 내용이 통합명부 백업센터 운영 장비에 보조적으로 저장됨으로 임차서버를 보존할 실익이 없다"
→"임차서버에 남아있는 IP 등 시스템 정보, 통합명부 백업센터에 저장된 개인정보(선거인명부)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 반납한다"

비주얼베이직 프로그램 사용 개표시스템 집계 조작

"개표시스템에 비주얼베이직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개표 시 특정 후보자에게 표를 추가해 개표결과를 조작"

→"선관위에서 사용하는 투·개표보고시스템은 자바(JAVA)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개표 보고(집계) 시 다른 통신망과 분리된 폐쇄망(선거전용통신망)을 사용하므로 해킹이 불가하고, 사전 승인된 보고용 PC 외에는 투‧ 개표보고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개표결과(개표상황표)는 개표가 종료될 때마다 개표소 내부에 게시·첨부하고 있고, 개표참관인과 언론에도 제공하는 동시에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으며, 선거 이후에도 선거소송을 통해 투표지 실물과 대조하여 투표결과를 검증할 수 있으므로 집계 과정에서 조작될 가능성은 낮다"

동작구선관위 투표용지 파쇄 의혹

"공정선거국민연대가 동작구선관위 앞에서 남성 4명이 파쇄된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장면을 촬영하였는데 이는 투표지를 바꿔치기한 증거라고 주장"

→"동작구선관위와 영등포구선관위는 같은 건물을 청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공정 선거국민연대가 촬영한 사진은 영등포구선관위 선거사무보조요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쓰레기봉투 등을 버리는 모습이다"
→"동작구선관위는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을 하면서 사용했던 투표용지를 파쇄하여 청사건물 1층에 보관해 두었는데 영등포구선관위 사회복무요원 등이 쓰레기 등을 버리면서 파쇄된 모의시험용 투표용지를 함께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진이 투표지를 바꿔치기 하는 모습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송파구 사전투표참관인의 특수봉인지 서명이 본인 필체가 아니라는 주장

송파구 방이1동사전투표소 투표참관인이었던 정모씨가 본인이 투표참관 당시 투표함 봉인지에 서명한 것과 개표소에서 확인한 해당 사전투표함의 봉인지 서명이 서로 다르다며 투표함 바꿔치기 주장

→"방이1동 사전투표소 투표참관인인 정○○씨는 사전투표소에서 송파구선관위까지 관내사전투표함을 이송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정○○씨는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함 봉인지 서명에 참여하였고, 투표용지 발급기 출력부분의 봉인지에도 서명하였는데 모든 서명을 확인·대조한 결과 모두 정○○씨의 필체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정○○씨는 유튜브 등에서 봉인지에 있는 서명이 자기 필체와 다르다고 주장,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정○○씨를 조사한 결과 정○○씨는 본인의 서명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2개의 특수봉인지 서명이 본인의 서명이 맞다고 진술하였으며, 조사 과정에서 김○○가 정씨로 하여금 허위주장을 하도록 선동함으로써 부당하게 개표에 간섭한 사실이 밝혀져 고발조치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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