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현재 약 200여 종의 백신 후보 연구 中"...올해 말 1~2개 백신 개발 가능할 수도
WHO 수석 과학자 "백신 '대량 생산' 가능 여부도 도전 과제 중 하나"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말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18일(현지시간) 화상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약 200여 종의 백신 후보가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올해 말 1~2개의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에 충분히 공급할 만큼 대량 생산이 가능한지 여부가 백신 개발의 도전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러 회사가 많은 자금을 투자해 백신 생산 능력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말이면 20억 개를 마련할 수 있다는 추정치도 제시됐다.

WHO는 우한 코로나 백신이 일부 국가에만 공급되지 않도록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다만 의료진, 경찰, 노인, 그리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 등에게 우선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