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사비로 운영 중인 놀이동산 '두리랜드' 투자로 100억 원 대 빚..."내가 '왕채무'"

배우 임채무.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가 돈에 관해 해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출연해 입담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임채무는 "우리 때는 연기하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근데 지금 후배들을 보면 너무 재주도 많고 잘생겼고 노래도 잘해서 숨을 데가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어차피 나는 '빚쟁이 채무'이기 때문에 숨지도 못한다"며 "모든 분들이 내게 빚쟁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만 빚쟁이가 아니고 모든 분들이 전부 빚쟁이다"라고 했다.

임채무는 "다들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있는 동안에 숙박료, 우윳값 주고 나온 사람 한 명도 없다. 그걸 갚으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안 계신다. 그래서 평생 빚쟁이"라며 "그래서 내가 '왕채무'다. 그러나 조금만 기다리면 '왕채권'으로 바뀔 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임채무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비로 운영 중인 놀이동산 '두리랜드' 투자로 100억 원 대의 빚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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