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제' 주현미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통산 20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12일 소속사 씨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현미는 새 정규앨범에 수록될 12곡을 이달부터 디지털 싱글 형태로 매달 두 곡씩 선공개할 예정이다.

첫 음원인 '파트 1/6' 공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이뤄진다. '여인의 눈물'과 '꽃 피는 청계산' 두 곡을 선보인다.

'여인의 눈물'은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등으로 살아온 이들에게 주현미가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주현미의 파워풀한 보컬이 호소력을 갖는 노래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정통 트로트 곡 '꽃 피는 청계산'은 1993년 잠시 활동을 미루고 두 아이와 함께 청계산 중턱에서 보낸 '엄마 주현미'의 추억을 담았다.

주현미는 수록곡 12트랙 공개가 11월 모두 끝난 뒤 아날로그 방식으로 리마스터링한 LP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다.

매달 두 곡이 공개될 때마다 각각의 테마를 표현한 일러스트도 앨범 커버로 선보인다. 최근 출간한 주현미의 에세이집 '추억으로 가는 당신'의 삽화를 그린 이보람 작가가 일러스트를 그렸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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