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대표 "동아일보, 이건 좀 너무하다"
정규재 대표 "동아일보, 이건 좀 너무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代에 배우는 협상의 법칙'칼럼, 해당 홈페이지 톱기사 게재
정 대표, 페이스북 통해 "부조리극이며, 미치고 환장해 눈이 뒤집힌 동아일보" 강력 비판
동아닷컴 홈페이지 캡쳐화면
동아닷컴 홈페이지 캡쳐화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 겸 주필은 12일 동아일보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代에 배우는 협상의 법칙'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동아닷컴(동아일보 인터넷판) 홈페이지 톱기사로 게재한 것과 관련해 "부조리극이며, 미치고 환장해 눈이 뒤집힌 동아일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동아닷컴은 이날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주간의 '김정은 3代에게 배우는 협상의 법칙'이라는 칼럼을 오후 6시가 넘는 시간까지 메인화면 상단에 위치시켰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동아일보가) 아무리 타락했다고 해도 이건 좀 너무하다"며 "지금 동아일보 인터넷판 1면 톱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배우는 협상전략'이다. 정말 미치겠다"고 탄식했다.

이어 "핵폭탄 들고 다죽자!고 고함지르는 협박범의 단말마를 그 협박범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먹이들이 잘한다!고 박수치는 꼴"이라며 "이런 지경이 될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덕 주간은 해당 칼럼에서 "독재자가 뭔들 못하랴만 무엇에도 구애되지 않고 감동 또는 놀라움을 안기는 ‘광폭정치’는 김정일 일가의 통치 스타일인 모양"이라며 썼다.

이어 "김정은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것은 안 나서는 것보다 낫다"며 "이제는 우리도 김정은 왕조의 협상법칙을 안 이상, 통 큰 제안이나 사실 왜곡에도 유리그릇 다루듯 할 일이 아니고 협상을 하고 이행할 때까지 눈만 부릅뜰 게 아니라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문제의 칼럼이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8시 경 동아닷컴 메인 화면 톱기사를 다른 기사로 대체했다.

정규재 tv 페이스북
정규재 tv 페이스북 게시글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