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민국의 터전은 애국선열·국군장병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
“문재인 親北정권, 백선엽 장군 대신 김원봉을 현충원에 안장하려 해”
“국방예산 1조5천억원 삭감한 추경...뿌리 깊은 反국가·親北 행태”

보수우파 단체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이 오는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6·25 전몰장병 연고 맺기와 동명이인 참전용사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나라지킴이 고교연합 측 제공

보수우파 단체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이 오는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6·25 전몰장병 연고 맺기와 동명이인 참전용사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고교연합 회원 100여명은 5일 오전 11시 현충원에서 합동추모식을 열고 “2020년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 분들과 국군장병들이 우리에게 활기찬 삶의 터전을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여권에서 최근 친일 파묘(破墓·무덤을 파냄)론을 주장하며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는 데 대해 비판했다. 고교연합은 “우리는 깊은 분노와 서글픔을 느낀다”며 “문재인 친북정권은 백선엽 장군 대신 북한의 공신, 김원봉을 현충원에 안장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 장군은 격앙하기보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문 정권에서 군 원로로 제대로 대접한 적도 없거니와 앞으로도 예우받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정권은 대한민국의 군과 호국 인사들을 경시하고 무시하는 풍조가 해도 너무하다.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을 편성하며 국방 예산을 1조5000억원가량 삭감했다”면서 “문 정권의 반국가적, 친북적인 행동들은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뿌리가 깊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교연합은 3년 전부터 자유 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 계속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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