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수 교육기관 PragerU "미국 경찰의 흑인 차별은 가짜뉴스...흑인생명 지키기 위해 경찰의 정상업무 가능케해야"
美보수 교육기관 PragerU "미국 경찰의 흑인 차별은 가짜뉴스...흑인생명 지키기 위해 경찰의 정상업무 가능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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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경찰의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시위 격화하는 가운데...인종차별 없음 주장하는 프레이거 영상 화제
"경찰이 흑인에게 발포할 확률이 백인에게 할 확률보다 오히려 낮아...인종적 편향성 존재한다는 증거 '제로'"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원인은, 흑인들의 강력 범죄율이 높은 것과 밀접한 영향"
"진보 정치인들이 '인종차별'을 이유로 경찰의 정상 업무 수행 방해...범죄율 높아지고 흑인 사망률 높아져"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백인 경찰관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대의 모습. /EPA 연합뉴스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백인 경찰관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대의 모습. /EPA 연합뉴스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체포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미국 전역에선, 수도인 워싱턴 D.C.를 비롯해 75개 이상의 도시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가 전국적으로 과열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급기야 시위 진압에 연방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까지 밝혔고,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한 진보정치인들, 마이클 조던을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 트럼프 행정부의 전·현직 인사들까지 비판에 나섰다. 미국 사회와 정계가 '흑인 인종차별과 그로 인한 경찰들의 흑인 강경진압' 이슈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시위대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있고, 이 구호는 2013년부터 미국의 흑인시민사회가 경찰의 인종차별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시작됐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시위에는 흑인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백인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시민들 사이에선 정말로 흑인들이 경찰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보수 교육기관인 '프레이거 유니버시티(Prager U)'의 '경찰이 정말 인종차별적인가?'라는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게재돼 2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은, 미국의 경찰들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데이터를 근거로 반박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해당 영상 최신 댓글란에는, "이 영상이 다시 퍼져서 진실이 알려져야 한다"는 댓글들이 계속 남겨지고 있다.

경찰이 흑인에게 발포할 확률이 백인에게 할 확률보다 오히려 낮아...인종적 편향성 존재한다는 증거 '제로'

영상에서 PragerU는, 워싱턴 주립대 로이스 제임스 교수의 최근 연구를 인용하며 “시뮬레이션 결과, 경찰이 비무장 흑인 용의자에게 발포할 확률은, 비무장 백인 또는 히스패닉 용의자에게 발포할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 롤랜드 프라이어는 미국 전역에서 경찰관이 발포한 1000건의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경찰의 총기 발포에 인종적 편향성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제로'라고 결론지었다"고 했다.

PragerU는 "휴스턴에선 흑인 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맞을 확률이 백인 용의자보다 24% 낮다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용의자가 무장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에서도 였다"고 덧붙였다.

 

PragerU는 또 "워싱턴 포스트의 ‘경찰 총기 발포 데이터베이스 및 연방 범죄 통계'에 따르면, 살해 당한 백인과 히스패닉의 12%가 경찰관에게 죽었었다"며 "반면 흑인의 경우, 살해 당한 사람들 중 단 4%만이 경찰관에게 죽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원인은, 흑인들의 강력 범죄율이 높은 것과 밀접한 영향

PragerU는 "전체 인구의 13% 밖에 되지 않는 흑인들이, 경찰관에게 죽은 인구의 26%를 차지한다는 게 인종적 편향성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다"면서 "그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관의 총격은, 무장하거나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용의자와 대면했을 때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그런 용의자들은 흑인이 비정상적으로 더 많다"고 했다.

PragerU는 "가장 최근 법무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들은 미국 최대 75개 카운티 인구의 단 15%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강도 사건의 62%를, 살인의 57%를, 폭행의 45%를 혐의로 고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시에서는 전체 총격 사건의 3/4을 흑인들이 범한다. 뉴욕시 인구의 단 23%만이 흑인"이라며 "반면, 백인들은 뉴욕시 인구의 34%를 차지하지만, 뉴욕시 전체 총격사건의 2% 미만을 범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욕시에서 보이는 범죄의 불균형적 비율은 미국 내 인종적 구성이 다양한 도시들 모두에게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PragerU는 "오늘날 도심 내의 흑인 거주지에 만연해 있는 진짜 문제는 ‘경찰’이 아니라 ‘범죄'"라며 "2014년 6000명이 넘는 흑인들이 살해당했고, 이는 백인과 히스패닉이 살해당한 숫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라고 했다. 이어 "그들을 살해한 것은 경찰도, 백인 시민도 아닌, 흑인들"이라고 했다.

PragerU는 "실제로 비무장한 흑인 남성이 경관에게 살해당할 확률보다, 경관 한명이 흑인 남성에게 살해당할 확률은 18.5배 높다"며 "만약 당장 내일 경찰 전체가 발포 등 공권력의 강력한 집행을 그만둔다하더라도, 흑인이 상해 당해 죽을 사망률에는 거의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카고에서는 2016년 초반 6개월 반 동안, 2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총격을 당했다"며 "희생자들의 절대 대다수는 흑인이었다"고 했다. 이어 "바로 이 기간 동안, 시카고 경찰 등은 단 12명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들 모두는 무장한 위험인물들이었다. 이는 전체 총격사건의 0.5%에 불과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진보 정치인들이 '인종차별'을 이유로 경찰의 정상 업무 수행 방해...범죄율 높아지고 흑인 사망률 높아져

PragerU는 "전세계에서 미 정부 기관보다 흑인들의 생명이 경찰보다 중요하다는 사명을 갖고 있는 집단은 없다"며 "1990년대 중반에 시작된 ‘사전예방 순찰활동 혁명'은, 도심지의 살인율을 극적으로 떨어뜨리고 수만명의 흑인들의 생명을 지켜냈다"고 했다.

PragerU는 "안타깝게도 그러한 범죄율의 하락 분위기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경찰들은 거주 구역 내 '사전예방 순찰 행위'에서 발을 빼고 있는 중이고, 이는 ‘경관들이 인종 편향적인 살해 경향에 물들어 있다'는 주장 때문"이라고 했다. 경찰들이 '인종차별' 주장에 부담을 느껴 사전예방 순찰 행위를 꺼리고, 하지 않으려 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PragerU는 "그 결과, 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흔인 인구가 다수인 도시들은 2015년 살인 범죄가 어마어마하게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싱턴 디씨는 54%가, 클리블랜드는 90%가 늘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2015년 미국 56개 대도시에서 살인 법죄가 17% 늘었고, 이는 단 1년치 상승폭으로서는 거의 전례가 없는 상승폭이었다"고 강조했다.

PragerU는 "범죄율이 높은 지역 거주민들의 대다수는 경찰에게 현 치안유지 방식을 유지해달라고 애걸한다"며 "그 치안 유지방식이란 ACLU(미국시민자유연맹), 진보 정치인들, 오바마 법무부가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하는 바로 그 치안 유지방식"이라고 했다.

PragerU는 "이는 비극적인 일"이라며 "사전예방 순찰을 경찰이 지양하면 흑인들이 더 목숨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찰들이 흑인들을 살해한다는 그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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