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미래대안행동, 홍콩 민주화 투사 조슈아 웡과 인터뷰
조슈아 웡, 홍콩보안법 비판..."일국양제 원칙 훼손되고 일국일제 됐다"
"홍콩이 넘어가면, 그 다음은 대만이고, 나중에는 아시아 나머지 지역"
"文대통령, 지금이야말로 대만 총통과 일본 총리처럼 우려하는 입장 표명해야"
"韓 집권여당도 다시 생각해서 홍콩에 대한 입장 낼 것을 강하게 촉구"

사진 = 펜앤드마이크TV 방송화면 캡처

홍콩의 민주화 투사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사무총장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이라도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조슈아 웡 사무총장은 3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국가보안법이 홍콩에는 악몽이 될 것"이라며 "일국양제라는 원칙이 훼손되고 일국일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홍콩은 제2의 신장자치구나 및 티베트자치구처럼 되어가고 있다"며 "먼저 홍콩이 넘어가면, 그 다음은 대만이고, 나중에는 아시아의 나머지 지역"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조슈아 웡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대만 총통과 일본 총리처럼 우리 모두가 소중히 여기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침해하는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한 우려나 반대 입장을 보여야 할 때"라며 "유럽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많은 국가들이 이미 국가보안법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국의 집권여당도 침묵을 깨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펜앤드마이크와 시민단체 미래대안행동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관련 영상에서는 조슈아 웡과의 인터뷰 직후 김진기 펜앤드마이크 기자,이대순 미래대안행동 대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홍콩 문제를 놓고 대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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