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9명, 사망자 1명 증가...지역발생 확진자 46명 중 수도권 45명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 대구 1명...수도권 중심 집단감염으로 인한 n차 감염 지속

초·중·고교생의 3차 등교 수업날인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46명이며 45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6월 들어 확진자는 122명 증가했다.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12명이며 11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 경기 쿠팡 물류창고, 인천 교회 소모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코로나가 연일 급속히 퍼지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9명, 사망자 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159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

새로 확진된 환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6명으로 서울 17명, 인천 17명, 경기 11명, 대구 1명이다. 해외유입이 3명이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날 인천시에서는 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 2명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명 등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주안1동 거주자인 A(71·여)씨와 B(60·여)씨로 이들은 지난달 29일 인천 216번 확진자이자 교회 목사인 C(71·여)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의 어머니로 확인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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