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與圈서 나오는 자신의 뇌물 수수 사건 재심 주장에 "부담스럽다"...결백하다는 입장은 고집
한명숙, 與圈서 나오는 자신의 뇌물 수수 사건 재심 주장에 "부담스럽다"...결백하다는 입장은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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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보도...한명숙 측 관계자 "한 전 총리가 재심 의도하거나 의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좌파 진영에서 2015년 대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 수수 사건 재심을 운운하고 있는 가운데 한명숙 전 총리 본인은 "과거 사건이 다시 이슈가 돼 부담스럽다"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28일 보도했다. 다만 여전히 결백하다는 입장은 고집했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7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전 총리가 검찰의 조작 가능성을 다룬 언론 보도를 보고 과거 재판 때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힘들어했다"면서도 "한 전 총리가 재심을 의도하거나 (할)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억울함을 풀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했지만, 한 전 총리는 신중하게 받아들였다"고도 했다.

한 전 총리는 한신건영 대표였던 고(故) 한만호씨로부터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한 전 총리 측은 "여비서가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수표 1억원이 한 전 총리 동생 전세금으로 쓰인 사실 등이 확인됐다. 아울러 대법관 전원이 한 전 총리가 3억원을 받은 것은 유죄라고 판시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뇌물을 줬다고 한 진술은 검찰의 회유에 따른 거짓이었다'는 한만호씨의 비망록을 일부 매체가 보도하자 한 전 총리 사건 자체를 재조사하자는 궤변이 튀어나온 것이다.

한편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좌파 진영의 한 전 총리 사건 재심 요구에 대해 26일 "어째 하는 꼴들이 곧 신설된 공수처의 사건 제1호로 (한명숙 재조사를) 올려놓고 검난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미친놈들의 망나니 춤을 어떻게 해야 멈추게 할 수 있을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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