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호중 "절대 과반 민주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야...야당과 협상할 일 아니다"
與윤호중 "절대 과반 민주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야...야당과 협상할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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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당시 180석 준 국민 뜻 무엇인지 엄중히 받아들여야"...자신들이 야당 때와 확연히 달라진 주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모든걸 마음대로 할 작정인 것 같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7일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갖고 책임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에 맞는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케이호텔에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선거 당시 180석을 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그 근거로 12대 국회 (1985년) 이전의 관행을 드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그는 "12대 국회까진 다수 지배 국회였다"며 "13대 국회 (1988년) 이후 여야 간 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나눠 가지는 게 관행화 됐다. 13대 이후 두 차례(실제는 17, 18, 19대로 세 차례) 과반 정당이 나왔는데, 단순 과반 이어서 일부 상임위가 여야 동수로 구성됐기 때문에 여야 합의 없이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해 상임위원장을 나눠갖고 국회를 합의제로 운영했다"고 강변했다.

또 "현재 여야 의석은 단순 과반이 아니라 절대 과반"이라며 "이는 국회를 책임지고 운영하라는 국민의 뜻이다. 제가 강력하게 이 이야기를 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원내대표단이 자리를 걸고 (상임위 전석을 가져와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했다.

윤 사무총장은 "과거에 단순 과반일 때는 다수결 제도로 국회를 운영하면 상임위 몇 곳에서는 다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원구성을) 합의제로 운영을 했지만, 지금은 절대적 안정적 다수"라며 "(이런 상황에서)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가지고 야당과 협상을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그동안 '발목잡기'와 '동물국회', '식물국회'가 된다"며 "이는 21대 국회를 절대과반으로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져 버리는 것이라는 강력한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

윤 사무총장은 전날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이 11대 7로 정해졌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통합당은) 아직도 과거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1:7이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그동안의 관행은 여소야대와 단순과반 상태의 관행이지 절대 다수당이 존재하는 상황의 관행이 아니다"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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