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CJ·SK·삼성...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단된 신입사원 공채 재개
롯데그룹 면접 일정은 아직 미정...채용기업마다 온·오프라인 전형 나뉘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충격 여파로 중단됐던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된다. 롯데그룹은 6월부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계열사별로 다음 달 1∼5일과 8∼12일 중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엘탭(L-TAB:조직·직무적합도 검사) 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다음 달 20일 서울 시내 중·고교에서 오프라인 직무적합 진단 전형을 실시한다.

이미 롯데그룹은 3월 말에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해 지원서 접수를 마쳤다. 이후 일정은 우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계속 연기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채로 식품과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社)의 영업 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분야 신입사원을 뽑는다.

하지만 엘탭 이후 면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지난 25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제일제당, 프레시웨이, ENM, 대한통운, 올리브영, 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에서 6월 초에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SK그룹은 지난 24일 오프라인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필기시험을 치렀다.

삼성그룹은 오는 30∼31일에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한동안 일정이 지연됐던 주요 대기업 공채가 속속 시작되고 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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