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1명 체포, 2521명 기소...구체적인 범죄 사실 등은 적시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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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張軍)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사진=중국 최고인민검찰원)

중국 검찰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 대책과 관련된 범죄 혐의자 2500여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중국의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5일 전체 회의에서 중국 검찰의 전체 수장인 장준(63·張軍)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 대책과 관련한 범죄 혐의자 3751명에 대한 경찰 측의 체포 청구를 승인했다고 했다. 장 검찰장은 이렇게 체포된 이들 가운데 기소된 범죄 혐의자는 2521명이라고 했지만, 그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지는 적시하지 않았다.

장 검찰장은 또 ‘우한 코로나’ 예방 대책을 방해하는 행위나 바이러스를 매개할 가능성이 있는 야생 동물을 위법하게 포획해 거래하는 등의 범죄를 엄격히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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