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前의원 “정대협에 기부한 현대중공업...좌파의 각종 진지에 돈 대주는 재벌은 뇌가 없나?”
차명진 前의원 “정대협에 기부한 현대중공업...좌파의 각종 진지에 돈 대주는 재벌은 뇌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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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가 재벌에게 상납받은 액수는 어마어마”
“재벌 해체 노리는 좌파의 활동자금 재벌이 대는 아이러니”
“사형수가 자기 묻힐 무덤 파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당신들 군자금 때문에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 죽게 생겨”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피해자 할머니 쉼터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박스를 들고 가고 있다./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피해자 할머니 쉼터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박스를 들고 가고 있다./연합뉴스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현대중공업이 2012년 정의기억연대의 안성 소재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 자금으로 10억원을 지정 기부한 것과 관련해 “지금 판치고 있는 좌파의 각종 진지들이 (재벌에게 상납받은 액수로) 만들어졌다”며 비판했다.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좌파 단체에 도리어 재벌 기업이 활동자금을 지원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2012년 8월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추진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와 치유의 집’에 10억원을 지정 기부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차 전 의원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에 “윤미향 사건에서 유독 내 관심을 끄는 장면이 하나 있다”며 “정대협이 안성 전원주택을 구입할 때 지불한 돈의 출처가 현대중공업”이라고 썼다.

이어 “나는 재벌이 자유, 반공을 모토로 하는 우파 시민단체한테 자발적으로 큰돈을 기부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며 “대신에 좌파가 지난 30년 동안 각종 명목으로 재벌에게 상납받은 액수는 어마어마하다. 지금 판치고 있는 좌파의 각종 진지들이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차 전 의원은 “좌파들은 평등사회를 목표로 한다. 핵심 전략이 재벌 해체”라면서도 “근데 좌파들의 그러한 활동자금을 재벌이 대고 있다니 기이하다”고 했다. 아울러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라고 반문한 뒤 “재벌 입장에서는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 거일 수도 있다. 거꾸로 세워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조용히 넘어가는 비용삼아 지불한 걸로 치부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멈추어야 한다. 재벌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며 “당신들은 지금 사형수가 자기 묻힐 무덤을 파고 있는 거다. 당신들 군자금 때문에 단지 당신들만이 아니라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죽게 생겼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현대중공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지정 기부한 10억원으로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를 7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또 1억원을 추가로 들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이 쉼터는 지난달 23일 4억2000만원에 매각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문제는 정의연이 이 쉼터를 사들이면서 당시 시세의 3배나 비싼 값을 치르고, 매각할 때는 안성 땅값에 비해 헐값이나 다름없는 4억2000만원에 팔았다는 점이다. 정의연은 지정 기부금으로 10억원을 받았기 때문에, 쉼터를 매각하면 이 돈을 다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돌려줘야 한다. 결국 정의연이 쉼터 매매 과정에서 약 4억3000만원의 손실을 낸 것은 그만한 부당 이득을 챙긴 정황으로 보인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정의연은 배임·횡령 혐의로 복수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다음은 차명진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

윤미향 사건에서 유독 내 관심을 끄는 장면이 하나 있다.

정대협이 안성 전원주택을 구입할 때 지불한 돈의 출처가 현대중공업이란다.

나는 재벌이 자유, 반공을 모토로 하는 우파 시민단체한테 자발적으로 큰 돈을 기부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대신에 좌파가 지난 30년 동안 각종 명목으로 재벌에게 상납받은 액수는 어마어마하다.

지금 판치고 있는 좌파의 각종 진지들이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좌파들은 평등사회를 목표로 한다.

핵심 전략이 재벌 해체다.

근데 좌파들의 그러한 활동자금을 재벌이 대고 있다니 기이하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재벌 입장에서는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 거일 수도 있다.

거꾸로 세워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고 조용히 넘어가는 비용삼아 지불한 걸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멈추어야 한다.

재벌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당신들은 지금 사형수가 자기 묻힐 무덤을 파고 있는 거다.

당신들 군자금 때문에 단지 당신들만이 아니라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죽게 생겼다.

안타깝게도 너무 늦은 거 같다.

내가 보기에 재벌 2세 대부분은 뇌가 없다.

위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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