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故곽예남 할머니 유족 “여당 관계자가 찾아와 ‘조용히 있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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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5.21 17:54:15
  • 최종수정 2020.05.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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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곽예남 할머니 수양딸 이민주(46) 씨, 20일 기자회견에서 주장...민주당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
지난해 3월 작고한 곽예남 할머니의 영정.(사진=연합뉴스)
지난해 3월 작고한 곽예남 할머니의 영정.(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고(故)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 이민주(46)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 여당 관계자가 나를 찾아와 ‘조용히 있어달라’고 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20일 기자회견을 연 이민주 씨는 최근 지역 여당 관계자가 자신을 찾아와 “5월30일이 되면 국회의원 면책 특권이 생기고, 거대 여당이 탄생해 언론법도 바꾸고 법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정의기억연대가 공격받고 있는 것을 전환하고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리니, 그때까지만 조용히 있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 및 전북도당 측은 이 씨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면서 “확인 결과 지역 여권 인사 중 이씨와 접촉한 사람은 없다”며 반발했다. 이 씨 역시 누가 자신을 찾아왔는지 알려달라는 질문에 “왜 밝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이 씨는 작년 3월 곽예남 할머니의 장례 당시 곽 할머니의 장례 비용 전액을 자신이 부담했다며 “당시 정의연(정의기억연대)에 장례를 도와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의기억연대 측은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정의기억연대 명의로 20만원과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명의로 5만원의 조의금을 받은 것이 전부라는 것이 이 씨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 씨는 “장례식장 특실 대관 비용, 목관, 수의 등 장례비용을, 모두 합쳐 1800만원 정도 자비로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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