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58.6%), 석유제품(-68.6%) 등 급감...반도체(13.4%), 선박(31.4%)은 증가
이번달 1~20일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3%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03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3%(5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13.5일)과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같은 폭으로 줄었다.
주요 품목 중에선 무선통선기기(-11.2%), 승용차(-58.6%), 석유제품(-68.6%)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13.4%)와 선박(31.4%)은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27.9%), 유럽연합(EU)(-18.4%), 베트남(-26.5%), 일본(-22.4%) 등에서 크게 줄었으며 중국과 중동으로 수출은 1.7%, 1.2% 감소했다.
수입은 23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46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13.1%), 기계류(0.1%), 승용차(27.2%)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8.6%), 원유(-69.3%), 가스(-7.3%) 등은 수입액이 감소했다.
중국(-3.6%), 미국(-24.1%), 일본(-7.9%), 중동(-67.5%)으로부터 수입이 줄어든 반면 EU(18.7%), 베트남(14.1%)으로부터 수입은 늘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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