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자리가 비어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 유용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 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20일 21대 국회의원 초선 의정 연찬회에 불참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 18일 5·18 40주년을 맞아 초선 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 때도 얼굴을 보이지 않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자의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라면서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 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을 밝히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이 많아진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해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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