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심각’ 단계 아닌 ‘우려’ 단계에서 광화문 예배 참석했다고 고발 후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했다고 고발”
“그러나 예배 참석한 그 누구도 아직 코로나 감염 안 돼”
“이태원 게이클럽 참석자에 대해서는 누구를? 몇 명? 고발했습니까?”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대표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대표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대표는 15일 “교회예배 참석한 사람들 무더기 고발한 박원순, 이태원 게이클럽 참석자는 몇 명 고발했나”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가 예배 참석했다고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두 번이나 고발했다”며 “‘심각’단계도 아닌 ‘우려’단계에서 광화문 예배 참석했다고 당신은 저를 고발하여, 종로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지금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했다고 당신은 저를 고발했고, 저는 아직 종암경찰서 조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당신이 두 번이나 고발한 저나 함께 했던 그 누구도 아직 코로나 감염됐다는 진단이 없다“며 ”반면 세상을 놀라게 한 이태원 게이클럽 참석자에 대해서는 누구를? 몇 명? 고발했습니까?“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동성애 축제를 위해 올해도 시청광장까지 내준다’고 한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다음은 김문수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전문(全文)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묻습니다.

제가 예배 참석했다고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저를 두번 고발 했지요?

"심각"단계도 아닌 "우려"단계에서 광화문 예배 참석했다고 당신은 저를 고발하여,

종로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지금 처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했다고

당신은 저를 고발했고,

저는 아직 종암경찰서 조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두 번이나 고발한 저나 함께 했던 그 누구도

아직 코로나 감염됐다는 진단이 없습니다.

반면 세상을 놀라게 한 이태원 게이클럽 참석자에 대해서는

누구를? 몇명?

고발했습니까?

동성애 축제를 위해 올해도 시청광장까지 내준다고 했지요?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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