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빛낸 선수로 꼽혔다.

UEFA는 10일(현지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네 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 UCL이 16강에서 멈춰 있는 가운데 과거를 되짚는 여러 가지 이벤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UEFA는 2018-19시즌 UCL 우승팀인 리버풀 수비의 핵 반 다이크를 비롯해 10경기 출전에 12골이라는 눈부신 개인 기록을 남긴 메시 그리고 당시 소속팀 아약스를 4강을 견인한 프렌키 더 용(현 바르셀로나)과 함께 토트넘의 손흥민을 거론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8강 1, 2차전에서 3골을 기록해 팀의 사상 첫 결승행을 이끌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12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4골1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UEFA는 4인의 스타 중 누가 최고의 별인지 팬투표도 진행하고 있는데 손흥민은 메시-반 다이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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