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민정수석-법무장관 거친 권재진 전 장관 암 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MB정부 민정수석-법무장관 거친 권재진 전 장관 암 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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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전 법무장관, 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전형적인 TK 출신 엘리트 법조인
검찰 내 주요 보직 두루 역임한 뒤 MB정부에서 靑민정수석-법무장관 내리 맡아
부적절한 인사라며 맹공 퍼붓던 민주당,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조국 법무장관 임명 옹호

권재진(사법연수원 10기)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7세로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53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고인은 1983년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거쳐 대구고검장, 서울고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고인은 2009년 검찰총장 후보군에서 유력한 1순위였으나 사시 2회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밀려 옷을 벗었다. 같은해 8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된 고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11년까지 재직했다.

고인은 2011년 7월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제62대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그의 장관 취임을 두고 부적절한 인사라며 강력 성토한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곧장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으며 민주당은 이를 적극 옹호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인 2013년 3월 일체의 공직에서 물러난 고인은 종로구에서 변호사 활동을 이어나갔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보숙 씨와 장남 권석현(김앤장법률사무소)씨와 차남 권석재(중앙대학교)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 45분이며, 장지는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선영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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