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상황 악화되면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노력해달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3월26일 오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며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3월26일 오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며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우한 코로나의 국내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6일부터 생활방역이 실시된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이에 따라 우한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각종 시설 사업자들은 재량에 따라 영업을 재개할 수 있고, 행사와 모임도 공식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생활방역이 우한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당국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손 씻기·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수칙 ▲마스크 착용 등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생활방역 공지와 함께 “(생활방역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