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인스타그램 통해 북한의 총격 사실 알렸을 뿐이지만 '대깨문' 등 좌파들 몰려와 이해할 수 없는 비난 퍼부어
결국 해당 게시물 삭제...정상적 사고 가진 일부 네티즌 "조현 수호" 등의 댓글 달며 응원
갑론을박 이어졌지만, '조현 옹호' 여론 우세...한 네티즌 "우리나라에 총질해대는 북한 소식 알리면 극우가 되나?"

걸그룹 베리굿 조현.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베리굿 조현.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베리굿 조현이 북한군 총격 소식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로 좌파들의 '마녀사냥' 대상이 됐다. 일각에서는 조현이 특별한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주적'인 북한의 총격 사실을 알린 것뿐인데 좌파들이 흥분해 비난을 퍼붓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3일 조현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한 인터넷 기사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기사는 북한군이 국군 GP에 수차례 총격을 해 국군이 대응사격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조현은 단지 북한의 총격 사실을 알렸을 뿐이지만, 얼마 후 조현을 향한 좌파들의 마녀사냥이 이어졌다. 이른바 '대깨문'으로 일컬어지는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몰려와 "일베 여신", "일본을 비판하는 글은 한 번도 올리지 않냐"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조현은 결국 대깨문들의 비난에 못 이겨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좌파들의 '조국 수호 집회'를 풍자하며 "조현 수호"등의 댓글을 달아 조현을 응원했다.

하루가 지난 4일에도 논란이 이어지며 네티즌들끼리 갑론을박을 벌였지만 "조현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한 네티즌은 "저걸 극우로 몰아가는 좌파들이 문제다.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북한의 도발을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깨문들 때문에 없던 좌파 혐오가 생겼다. 우리나라에 총질해대는 북한 소식 알리면 극우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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