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우한코로나(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우한코로나 관련 조정위원회 상임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외국인의 러시아 입국 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다음달 1일 오후 12시까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는 "코로나 국경을 통과하는 것을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는 시점을 현재로서는 제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미슈스틴 총리는 수입 장비의 조정과 유지관리 관련 전문가 등 특정 외국인 집단은 입국 제한이 해제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장비 제조 등 러시아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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