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얼어붙은 소비심리,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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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4.28 12:35:05
  • 최종수정 2020.04.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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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달 사이 30포인트 이상 급락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7.6포인트 하락한 70.8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2월(67.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104.2), 2월(96.9), 3월(78.4), 4월(70.8)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조사가 시작된 2008년 7월 이후 최대인 18.5포인트나 폭락하면서 최근 3달 사이 30포인트가 넘게 내려갔다.

한은은 4월 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하며 경기와 가계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보면 현재경기판단(31)이 7포인트, 향후경기전망(59)이 3포인트 각각 내렸다. 두 지수 모두 2008년 12월 이후 최저다. 

앞으로 소비지출을 지금보다 많이 늘릴지에 관한 지수인 소비지출전망도 6포인트 내린 87로 현재 방식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현재생활형편(77)은 6포인트, 생활형편전망(79)와 가계수입전망(83)도 4포인트씩 떨어졌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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