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진화법 개정도 거론...180석 얻은 여당, 개헌에는 20석 이상 필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미래를 위해 개헌(改憲)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27일 보도된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대통령 단임제를 중임제로 바꾸고, 책임총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또 “20대 국회에서는 제대로 한일이 거의 없다”며 “발목을 잡은 국회선진화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현재, 총선에서 180석을 얻으며 개헌 발의 기준인 과반(150석)은 넘겼지만, 의결에 필요한 200석에 20석은 부족하다. 정의당(6석)·열린민주당(3석)에 추가로 무소속·야당에서 10석 이상이 필요하다.

송 의원은 올해 8월 있을 차기 당대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16년과 2018년 연이어 도전했었다. 송 의원은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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