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 남기자 이같이 대응
지난 2016년에도 불륜 의혹 제기하는 네티즌들에게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호소
배우 송윤아가 불륜 의혹을 언급한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송윤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이에 답글을 적어 심경을 밝혔다. 애당초 송윤아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북챌린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며 "나 역시 그런 나쁜 일을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 되는 거다"라고 했다.
또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송윤아는 지난 2016년에도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륜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에게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동료 배우 설경구와 결혼했다. 당시 송윤아는 초혼, 설경구는 재혼이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