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여전히 북한 핵 전력과 군 전력을 완전하게 통제 추정”

존 하이튼 미 합참차장 지명자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존 하이튼 미 합참차장 지명자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미국은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미 합참차장은 김정은이 핵과 군을 여전히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22일(현지시간) 김정은이 여전히 북한 핵과 군 전력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하이튼 차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김정은이 북한에 대한 완벽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김정은이 여전히 북한 핵 전력과 군 전력을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한다”며 “그렇게 추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하이튼 차장은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확인하거나 부인할 어떠한 정보도 갖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더 보탤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알지 못한다”며 “그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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