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 고려한 것...계획 가운데 일부는 中 개입도 포함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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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의 유고를 대비한 비상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미국의 보수 언론인 폭스뉴스가 전했다.(이미지=폭스뉴스)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의 사망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미국의 보수 언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의 유고를 대비한 광범위한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준비해 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스는 “정보 소식통은 이 계획 중 일부는 북한 현지에서 그같은 사태를 관리하는 데에 중국의 개입에 깊이 의존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계획은 김정은이 사망할 경우 북한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규모(mass-scale)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 ‘인도주의적 위기’란 김정은의 유고 시 북한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아(飢餓) 사태 내지는 중국 등지로의 대규모 난민 발생 가능성 등을 뜻한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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