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생 8명 중 경북 4명, 수도권 4명...경북 예천에서 3∼4차 감염 이어져
사망자 전날 대비 1명 증가한 총 230명

국내 중국발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총 1만63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우한코로나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2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에 이어 닷새째 20명대에 그쳤다.

이날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검역에서 11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에서 입국자 관련 확진 사례 3명이 추가로 파악되는 등 총 14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 발생 8명 중 4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경북 예천에서는 이달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3∼4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2명(이 중 1명 해외유입), 경기에서 1명, 인천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지역 신규 확진자는 광주 2명(해외유입), 대전 1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어난 총 230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72명이 늘어 총 7829명으로 집계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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