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동정심 이용해 문재인-박원순 등 좌파들이 급조한 '절대적 세월호 권력'
세월호 유가족은 세월호 권력의 희생자...거룩한 도포 쓰고 자학과 신성화 강요돼 고문
어쩔 수 없는 일탈행위 당연지사...세월호 우상화 감옥 갇힌 유가족 구출 위해 진실 밝혔다
우파 지도자들, 세월호 우상숭배 자발적으로 해...그들에게 기댈 수 없어. 이제 국민들이 일어나야

 

미래통합당은 10일 오전, 차명진(경기 부천병)후보가 '세월호 텐트 성행위' 기사를 인용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윤리위원회를 열었다. 차 후보는 이날 윤리위에 참석해 자신의 발언을 소명했다. 차 후보는 최근 OBS 후보자 토론회에서, 뉴스플러스가 2018년 5월 18일 보도한 <세월호 광장 옆에서 유족과 자원봉사녀 성행위, 대책 대신 '쉬쉬'>기사를 인용 발언했다. 해당 기사는 세월호 유족 2명과 자원봉사녀가 텐트 안에서 집단성교를 했다고 폭로했다.

차명진 후보는 이날 자신의 발언을 소명하며 첫째로, "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세월호 사건을 신성시 하지 않은 편은 짐승이라 했다"며 "저는 누가 진짜 짐승인가를 시청자께 알려야 할 필요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식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추모 시설 안에서 두 명의 유가족 남자와 한 명의 자원 봉사녀가 벌인 난교 사건을 사례로 든 것"이라고 했다. 차 후보는 "그 소스는 단지 소문이 아니라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에 등재되었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지워지지 않은 기사의 내용이며 저는 토론에서 그 인용 여부를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둘째로 "우파가 세월호 사건을 계속 피해가기만 한다면 패배감에 빠져 선거에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사건의 진상을 알려 세월호가 좌파의 공격무기가 될 수 없게 만들고, 우파 국민의 결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저는 토론회에서 세월호 쓰리섬 사건을 폭로했다"고 했다.

세월호 유가족은 세월호 권력의 희생자...거룩한 도포 쓰고 자학과 신성화 강요돼 고문

차 후보는 셋째로 "세월호 성역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들은 세월호의 슬픔을 이용해 신성불가침하고 절대적인 권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문재인이 총지휘했고 박원순이 세월호 텐트라는 물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박주민이 세월호연대를 통해 조직화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세월호 권력은 멀쩡한 현직 대통령을 쫓아냈고 무능한 사회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했다"고 했다.

차 후보는 "그러나 세월호 권력이라는 것 자체가 우연한 사고에 대한 동정심 위에 급조된 가설 건물이기에 허점투성이"이라며 "예컨대 어느날 갑자기 신성한 세월호 제단의 제사장이 된 어떤 유가족은 스스로의 지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쓰리섬 사건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를 이용해 뱃지를 단 박주민이 나서서 덮었고, 3년 넘게 쉬쉬했다"고 했다.

차 후보는 "어찌 보면 세월호 유가족조차 세월호 권력의 희생자"라며 "자식을 잃은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슬픔을 새길 시간조차 없이 특정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기 위해 몸에 맞지 않은 거룩한 도포를 쓰고 자학을 해가며 신성한 척해야 했으니 이 또한 고문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어쩔 수 없는 일탈 행위가 있었던 것은 당연지사"라고 했다.

그는 "저는 권력자들에게 속아서 세월호 우상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세월호 텐트에서 있었던 쓰리섬 사건을 폭로했다"고 밝혔다.

우파 지도자들, 세월호 우상숭배 자발적으로 해...그들에게 기댈 수 없어. 이제 국민들이 일어나야

차 후보는 넷째로 "국민 손으로 직접 자유민주주의 전사가 될 것을 호소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그동안 세월호 권력과 홀로 외롭게 싸워 왔다. 놀랍게도 자칭 우파의 지도자들 대부분은 저의 편을 들기보다는 비난했다"고 했다. 

차 후보는 "세월호는 좌파들에게 성역"이라며 "세월호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무조건 정당한 것이고 혹시나 그 안에서는 인간의 눈으로 보아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못 본 척 해야 한다. 입이 있어도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는 만인이 법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그 누구라도 특별한 존재, 특권을 가진 존재가 있어서는 안된다. 특권화의 결정체인 우상화는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그런데 자칭 우파 지도자라는 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21세기 백주 대낮에 세월호 우상숭배 행위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니 놀랍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좌파가 아니라 이들 우파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퇴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길은 단 하나"라며 "우파 지도자라는 자들에게 더이상 기댈 수 없다. 국민들이 감춰진 진실을 직면해야 한다. 국민 스스로의 손으로 직접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후보는 끝으로 "국민들이 일어나야 한다. 세월호 우상화에 반대해 죽을 힘을 다해 싸워 온 차명진이 함께 가겠다"고 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다음은 차명진 후보 소명서 전문

제가 티비토론에서 세월호 쓰리섬 발언을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상대방이 먼저 막말을 했습니다.

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그 자리에서 세월호 사건을 신성시하는 편은 사람, 그렇지 않은 편은 짐승이라 칭했습니다. 저는 누가 진짜 짐승인가를 시청자께 알려야 할 필요를 절감했습니다. 자식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추모 시설 안에서 두 명의 유가족 남자와 한 명의 자원 봉사녀가 벌인 난교 사건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너무 적나라한 표현을 피하기 위해 그냥 영어사전에 나오는 쓰리섬 사건이라고 순화해서 표현했습니다. 그 소스는 단지 소문이 아니라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에 등재되었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지워지지 않은 기사의 내용이며 저는 토론에서 그 인용 여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둘째, 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세월호 관계자들은 저를 포함해 우리 당의 후보 17인을 낙선대상으로 공공연히 거론해 왔습니다. 제 사무실 앞에는 지난주까지 세월호 관련 범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구호를 내건 민중연합과 민노총 세력이 와서 매주 2회씩 차명진 낙선운동을 해 왔습니다.
저는 우파가 세월호 사건을 계속 피해가기만 한다면 패배감에 빠져 선거에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들께 사건의 진상을 알려 세월호가 좌파의 공격무기가 될 수 없게 만들고 우파 국민의 결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토론회에서 세월호 쓰리섬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셋째, 세월호 성역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좌파들은 세월호의 슬픔을 이용해 신성불가침하고 절대적인 권력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문재인이 총지휘했고 박원순이 세월호 텐트라는 물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박주민이 세월호연대를 통해 조직화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세월호 권력은 멀쩡한 현직 대통령을 쫓아냈고 무능한 사회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권력이라는 것 자체가 우연한 사고에 대한 동정심 위에 급조된 가설 건물이기에 허점투성이입니다. 예컨대 어느날 갑자기 신성한 세월호 제단의 제사장이 된 어떤 유가족은 스스로의 지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쓰리섬 사건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습니다. 세월호를 이용해 뱃지를 단 박주민이 나서서 덮었습니다. 3년 넘게 쉬쉬했습니다.
어찌 보면 세월호 유가족조차 세월호 권력의 희생자입니다. 자식을 잃은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슬픔을 새길 시간조차 없이 특정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기 위해 몸에 맞지 않은 거룩한 도포를 쓰고 자학을 해가며 신성한 척해야 했으니 이 또한 고문이었을 겁니다. 속으로 어쩔 수 없는 일탈 행위가 있었던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저는 권력자들에게 속아서 세월호 우상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세월호 텐트에서 있었던 쓰리섬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넷째, 국민 손으로 직접 자유민주주의 전사가 될 것을 호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권력과 홀로 외롭게 싸워 왔습니다. 놀랍게도 자칭 우파의 지도자들 대부분은 저의 편을 들기보다는 비난했습니다.
“국민 정서와 동떨어졌다, 전략적이지 못하다, 내용은 맞는데 표현이 거칠다”, 이 정도는 워낙 좌파가 드센 세상이니 그냥 보신주의적 생각이라 해서 봐줄 수 있습니다. 기가 찬 일은 한술 더 떠서 저를 핍박하고 좌파들의 먹이감으로 던져 주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세월호는 성역입니다. 세월호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무조건 정당한 것이고 혹시나 그 안에서는 인간의 눈으로 보아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못 본 척 해야 합니다. 입이 있어도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는 만인이 법앞에 평등해야 합니다. 그 누구라도 특별한 존재, 특권을 가진 존재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특권화의 결정체인 우상화는 독재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런데 자칭 우파 지도자라는 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21세기 백주 대낮에 세월호 우상숭배 행위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좌파가 아니라 이들 우파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퇴행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길은 단 하나입니다. 우파 지도자라는 자들에게 더이상 기댈 수 없습니다. 국민 스스로의 손으로 직접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해야 합니다. 저는 국민들이 감춰진 진실을 직면할 수 있도록 세월호 쓰리섬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국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세월호 우상화에 반대해 죽을 힘을 다해 싸워 온 차명진이 함께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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