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각계각층 원로들의 4.15 총선에 부치는 호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우리는 이긴다"
[총선 D-6] 각계각층 원로들의 4.15 총선에 부치는 호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우리는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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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4.09 13:47:59
  • 최종수정 2020.04.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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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는 '자유'를 지키려는 세력과 없애려는 세력의 대결... 한점 후회없는 투표로써 자유를 굳건히 지켜나아가자"
"좌파진영이 4.15 승리 낚아챈다면 대한민국은 급속히 사회주의의 길목으로 진입할 것이 불보듯 뻔한 수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각계각층의 우파 성향 원로들이 4.15 총선을 6일 앞두고 국민들을 향해 가슴 절절한 호소문을 내놨다.

원로들은 9일 조선일보 33면 전면광고를 통해 4.15총선에 부치는 호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우리는 이긴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 참여 인사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백선엽 전 육군대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엄신형 전 한기총 회장, 이계성 현 대수천 대표, 이회창 전 국무총리, 장경순 국가원로회 명예총재,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등이다.

원로들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6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비판했다. 먼저 문 정권이 '국민을 분열의 골짜기로 몰아세운 세도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언필칭 '촛불혁명'을 앞세운 좌파정권의 '세도정치' 3년의 실체는 거두절미하고 그 한복판을 살피건데 국민을 편가름의 깊은 골짜기로 몰아세운 분열정치의 민낯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분열의 칸막이는 견고하고 지역, 세대, 계층간의 소통은 절벽이다. 일찍이 민심이 항아리 깨진 흔적처럼 어지럽게 동강난 적이 있었나? 무릇 공동체의 통합은 국력신장의 원동력이거늘, 바라볼 곳을 상실한 만심의 분열증후군은 사회기능의 전반적인 하향 평준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역주행과 급발진으로 얼룩진 국정난맥'이라며 "세상 물정이 온통 물구나무 서고 있다. 바람에 날리는 풍선처럼 허공에 맴돌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상식과 순리를 거부하는 오만과 독선으로 치닫고 있다. 여론의 대세에도 아랑곳없는 어깃장의 역주행을 고집한다.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제, 근로시간 법제화 등 설익은 무개념의 정책을 강제하는 급발진으로 점철된 무능의 한계상황을 빚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운동권정치 특유의 객기가 합세하니 민주주의의 요체인 삼권분립의 성곽마저 허물어진 판세다. 법치가 권력의 노리개로 굴러떨어진 모양새다. '내로남불'이 잣대가 활개치는 까닭"이라고 했다.

원로들은 "청와대와 행정부는 물론 사법부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어진 국가핵심기관의 인맥은 좌편향의 육중한 '이념의 갑옷'으로 거의 완벽하게 장악되었다. 집권 초입부터 언론 길들이기에 팔을 걷어붙인 탓에 제도권 언론매체는 권력의 심기 살피기에 익숙해졌다. 공영방송은 정권의 나팔수 구실에 충실한 뿐"이라며 "열악한 언론환경을 뚫고 딱히 망명정부의 지하방송을 닮은 꼴인 유튜브의 등장은 인상적이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언과 동은 비좁고 어두운 이 땅의 언로 그 험준한 틀속에서도 깜박이는 '불꽃'같아서 진실에 목말라하는 국민에게 쏠쏠한 위안이 되고 있다"고 했다.

원로들은 '북 조롱에 일언반구 못하는 대통령의 침묵'도 지적하며 "우리의 사활이 걸린 '북핵'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 법. 문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똑부러지게 '북핵'을 입에 올린 적이 있었는지 묻는다. 보기에 민망스러울 정도로 끊임없이 남북협력을 '구걸'할 때면 김정은은 어김없이 미사일 발사로 응답했다. 걸핏하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치욕적인 쌍소리를 쏟아냈다. 심지어 짐승에 빗댄 원색적인 조롱을 퍼부었다. 우리 대통령은 일언은 고사하고 반구도 벙끗하지 않았다. 꼴이 가관이어서 무언이 상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통령의 체통은 나라와 국민의 표상일진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어찌할 바 모르겠다. 당신의 침묵은 무슨 속셈인가? 우리에게는 물음표를 던질 권리가 있다. '우리는 핵을 이고 살순 없다' 북한의 핵 공갈에 당차게 맞섰던 직전 박근혜 대통령이 북쪽을 향해 쏴붙인 어록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당신의 침묵은 국치의 전형"이라고 일갈했다.

원로들은 "이른바 '촛불정신'을 등에 업고 적폐청산 깃발을 치켜 세운 '문재인 권력'의 씀씀이는 헤프고도 고약했다"며 "'청산'이란 낱말의 의미는 어느새 '보복'의 동의어로 통하과 말았다.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공약했던 '겸손한 권력'은 '난폭한 권력'으로 변질되었다. 정치 보복의 악순환은 역사의 변곡점에서 늘 그래왔듯이 현대사 갈피 속 '저주의 얼룩'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 빙자한 돈선거의 민낯'이라며 "진보성향의 활자 언론으로 하여금 '코로나총선'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내게 했다. 최대 쟁점인 경제폭망 시비를 '코로나'로 돌리는 전술이 적중하는 순간이다. 이어서 재난긴급지원금이란 이름의 돈풀기를 띄웠다. 나라의 금고를 열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명분 앞에 NO를 외칠 순 없는 노릇이다. 소득 하위 70%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놓고 예산당국과 여당이 줄다리기 논쟁을 거듭하는 가운데 고뇌에 찬 문 대통령이 등장한다. 매스컴이 놓칠세라 성시를 이룬다. 여당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통큰 리더십을 과시한다. 짜여진 수순밞기다. 좌파의 길들여진 현란한 솜씨는 결정적인 순간포착을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공돈 주면 죽은 자도 춤춘다'는 속담의 현실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원로들은 '코로나 뒤에 숨은 좌파 진영의 꼼수'도 언급하며 "코로나 태풍이 몰고 온 돈다발선풍이 선거판의 핫이슈를 깡그리 삼켜버렸다. 코로나 발생국인 중국인의 한국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라는 방역관련 전문기관의 잇단 건의를 묵살한 데에는 시진핑 상반기 방한에 공들여온 정부로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을 것이다. 중국과의 공동운명체를 노래해 왔던 문 대통령의 얄팍한 정치논리가 춤추는 현장이다. 시진핑의 '비위를 거스릴 수도 없는 처지'로 내몰려 고민한 흔적이 뚜렷하다. 어쨌든 야멸차게 따진다면 조기방역에 실패한 코로나 창궐의 원죄는 마땅히 문 대통령의 몫이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전적인 가정이다. 좌파진영이 4.15 승리를 낚아챈다면 대한민국의 내일은 어떻게 될 것 같나? 문 정권은 집권초반 개헌을 시도한 바 있다. '자유민주기본질서' 국가의 정체성을 못박은 이 대목에서 굳이 '자유'를 삭제하려고 했음은 공지의 사실이다. 인사 청문회에서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자복한 바 있는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기자회견에서 개헌시안을 언급한 것은 문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한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급속히 사회주의의 길목으로 진입할 것이 불보듯 뻔한 수순"이라고 했다.

원로들은 이어 '좌파 바이러스는 두려워하는 자를 노린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헬리콥터 머니'라는 말이 있다. 하늘에서 돈을 마구 뿌리는 형상을 에둘러 옮긴 말이다. 조만간 집집마다 재난긴급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나라의 곳간이 거덜나겠다는 진한 한숨이 함께 서려 있는 돈다발이다. 마침내 코로나를 빙자한 '돈선거'라는 비아냥이 가세하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진실은 결코 '공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돈으로 매표하겠다는 망국적인 수작이다.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의 기상을 주름잡을 무겁되 무거운 뜻이 함축된 귀중한 돈이다. 잘 살펴 요긴하게 쓰셔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원로들은 마지막으로 "기도하는 심정으로 두손모아 호소한다. '4.15'는 '자유'를 지키려는 세력과 없애려는 세력의 대결이다.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 집요한 좌파 바이러스는 두려워하는 자를 노린다. 가슴을 활짝 열고 한점 후회없는 투표로써 자유를 굳건히 지켜나아가자"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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