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묘역 참배...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도 방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 찾은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페이스북 캡처)

 

기독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지원활동을 시작했다.

김문수 선대위원장은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대통령과 박정희대통령을 참배 했다"며 "적화통일 막아내고 자유통일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도 방문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유일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을 방문했다"며 "(외국인 선교사들은) 135년 전에 어두웠던 조선땅에 교회ㆍ학교ㆍ병원을 세웠다. 배재학당ㆍ연세대학교ㆍ이화여대에서 인재를 길러냈다. 배재학당에서 이승만을 길러내고, 미국 유학을 보내서 세계적인 정치인으로 키워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화통일 막아내고, 복음통일 이루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8일 기독자유통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승규 전 국정원장과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위기”라며 “기독자유통일당은 주사파의 집권으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지난달 26일, 21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비례대표 명단 1번엔, 탈북민 최초 박사인 이애란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장이 배치됐다. 2번엔 제58대 법무부장관과 제27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승규 변호사가, 3번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배치됐다. 4번엔 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석훈 S.H.D 주식회사 대표이사가가 이름을 올렸다. 5번엔 송혜정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대표가 배치됐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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