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親文대모 김수경-비선실세 양정철이 문재인판 국정농단 핵심...윤규근-탁현민은 메신저" 폭로
심재철 "親文대모 김수경-비선실세 양정철이 문재인판 국정농단 핵심...윤규근-탁현민은 메신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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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회견 "親文실세들 녹취 수십건 있다"..."방송-금융인사와 경찰수사에 靑 불법개입, 黨차원 추가고발 검토"

"文정권은 공적시스템 아닌 비선실세 김수경-양정철 기획 하부구조, 靑 참모들 충실한 메신저"

미래통합당이 앞서 이른바 '친문(親문재인) 3대 게이트' 중 하나로 꼽은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의 前부인)을 "최순실(사태)을 뛰어넘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의 주범, 비선실세라고 지목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3철' 중 1명인 양정철 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국정농단의 공모자로 거론했다. 이들의 배후가 문재인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의혹도 제기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공적 시스템이 아닌 철저하게 김수경, 양정철이라는 비선실세들로부터 기획되고 움직인 하부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울산시장 불법 선거개입 사건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비서관·행정관들이 이들 비선실세의 하명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선실세 양정철의 희대의 국정농단과 거짓 해명 ▲친문 대모 김수경의 방송·금융 전방위에 걸친 친문실세의 압력 개입 시사 ▲수석보다 더 가까운 행정관 탁현민(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보안절차 없이 대통령과 야밤에 독대 ▲정재호(민주당 의원), 백원우의 국가공권력 남용 ▲비선실세 양정철의 하명으로 청와대 행정관 윤규근(총경·前 청와대 파견 행정관)이 전방위 메신저 역할 등을 기자회견문에 적시하고, 김수경·윤규근·신혜선씨 등이 연루된 녹음파일과 녹취록도 물증으로 제시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이른바 '친문(親문재인)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을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과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으로 규명해냈다는 폭로 기자회견을 녹음파일 재생 등을 병행하며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양정철, 임종석 서운할 정도로 文대통령과 긴밀" "김수경, 앉아있던 文이 일어나서 맞는 사람"

심재철 원내대표는 "2018년 봄, 당시 야인으로 공직에 있지 않았던 양정철이 친문의 대모 김수경의 명을 받아 '우리들병원 대출사건'에 개입했다는 사실도 김수경의 발언으로 드러났다"며 "양정철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조국 민정수석, 백원우 민정비서관)에 소속된 윤규근을 메신저로 압력을 행사하며 심부름을 시켰고, 윤규근이 이 사실을 청탁 당사자인 신혜선에게 상세 보고하는 모습, 청와대 행정관 탁현민이 친문 대모 김수경의 명을 받아 움직이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은 '문재인 판 국정농단'의 일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수하 행정관이던 윤규근의 육성 기록과 친문실세의 명을 충실히 수행한 탁현민(당시 청와대 행정관)의 메신저 역할에 대한 김수경의 육성은 청와대가 친문집단의 사(私)조직처럼 굴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금융인사 개입 의혹 관련 "녹취록을 보면 야인신분이었던 양정철이 임종석 비서실장이 서운해 할 정도로 대통령과 긴밀했고, 대통령이 장하성(전 청와대 정책실장·현 주중대사)의 책을 보고 '그렇게 장하성을 공을 들여서 모셔오는데 오다보니까 금감위원장, 산업은행장 전부다 장하성 애들이 되어가지고'라는 내용이 드러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금융권 '빅4' 은행 등에 백원우 등 친문실세 등이 은행장 선출에도 개입하거나 채권 매매에도 압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이 친문 대모 김수경의 발언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비선실세인 김수경이 들어오면 앉아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일어나 인사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김수경은 전 남편의 우리들병원에 대한 산업은행 1400억 대출, 2017년 신한은행 추가 대출과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지 국민 앞에 고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친문실세가 하나은행, 신한은행의 은행장 선출에까지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 신현수 前국정원 기조실장 등이 검찰·경찰수사에 개입하고 비선실세들에게 재판이나 형사사건 절차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절차를 보류시키는 등 불법 개입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양정철은 야인의 신분일 때도 윤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메신저로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권에 압력을 행사하고, 형사조사 절차도 간섭해 이 내용을 우리들병원 특혜대출의 피해자이자 대출연대보증인인 신혜선에게 보고하였음도 드러났다"고 부연했다.

"방송계는 '살기 위해' 친문실세와 돈독한 유시민-나꼼수 출신들 기용 경쟁...파렴치한 적폐정치"

심 원내대표는 방송계 인사개입 의혹에 관해선 "친문실세들과 돈독한 관계인 유시민, 나꼼수 등이 방송사 개편 즉시 친문인사로 교체하고 이들은 최고의 몸값으로 방송계를 장악했으며, 방송계가 살기위해 친문실세들의 최측근 인사들을 기용하러 경쟁하고 있다는 친문 대모 김수경씨의 육성은 문재인 정권의 파렴치한 적폐정치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양정철이 2018년 봄 싱가폴 북미회담 직전 싱가포르을 방문했고 해외에서 주진우(전 시사IN 기자)와 조우한 것이 누구의 하명을 받아 움직인 것인지 국민 앞에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탁현민 전 선임행정관을 거명하면서는 "김수경의 천거로 10년째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탁현민이 '김수경의 하명'으로 청와대 보안시스템이 일거에 무시된 점(대통령 독대)"이라며 "대통령이 쉬는 토요일에는 청와대 관람이 안되는 보안규칙을 어기고 탁현민이 김수경의 지시로 화교 부유층 인사 등 일반인들의 청와대 관내 진입을 시켰다는 것도 드러났다. 일개 행정관이던 탁현민이 서면신청 절차도 없이 보안규칙을 어기며 대통령의 내실에 출입해 음주 중인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사례를 들었다.

"탁현민, 보안절차 무시하고 文과 '심야 독대' 수석 이상 영향력...김수경 지시로 화교들 토요 靑관내 진입도"

그러면서 "청와대 행정관이었던 탁현민은 보안 절차를 무시하고 대통령의 관저로 밤에 찾아가 독대할 정도로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갖고 있었으며, 김수경의 청탁으로 화교 등 외부 인사들의 규정 외 청와대 진입을 허용시키는 등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정리하며 "최순실이 청와대 보안절차를 거치지 않고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든 것을 '국정농단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격하던 문 대통령의 4년 전 발언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4.15 총선이 2년 전부터 양정철에 의해 철저히 기획·조정된 청와대발 기획의 산물임이 드러났다"며 "양정철은 2018년 3월, 탁현민에게 국정원으로 돌아가기로 한 김병기(민주당 의원) 자리인 동작을이나, 고향인 춘천 등의 총선후보로 권하고, 이호철(3철의 일원·전 민정수석)에게 부산시장을 권하는 등 2년 전부터 양정철을 중심으로 친문실세들이 총선을 기획하고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당으로서 민주당은 '청와대의 연락사무소' 역할에 불과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본 의원이 확보한 친문실세들의 대화내용이 녹음된 수십 개의 육성기록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적폐라 치부하며 아직까지도 여론몰이하고 있지만 자신들은 그보다 더했다는 민낯이 여실히 드러난다"며 "이는 방송, 금융, 경찰에 이르기까지 친문 개인의 이익에 따라 청와대 등이 불법으로 개입한 것에 대한 생생한 증거이며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불법개입사건의 데자뷰이기도 하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발(發) 유재수 전 금융위 국장 감찰무마 사건, 울산시장 선거부정 개입 사건에 관해 "당 차원에서 추가 고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검찰의 우리들병원, 신한은행 등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 의원이 공개하는 녹음 파일은 제보받은 자료의 극히 일부이며 향후 문재인 정권 실세들의 태도를 지켜보며 추가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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