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 美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으로부터 장비 구입 승인 받아
F-16에 최신형 피아식별장치, 실시간 전술데이터네트워크 등 탑재 예정...2,400억 규모

한국이 F-16 전투기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으로부터 장비 구입 승인을 받았다.

DSCA는 한국 정부가 최신형 피아식별장치 모드5 IFF와 실시간 전술데이터네트워크 링크16(TDL)을 비롯해 ARC-238 라디오, AN/APX-126 복합 송수신기, 합동임무계획(JMPS) 등 전투기 성능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F-16 성능 업그레이드에 추가적으로 들이는 비용은 총 1억9천400만 달러(약 2천374억원)다.

미 의회는 DSCA로부터 한국 정부의 장비 구입 승인 요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가부(可否) 결정을 내린다.

한국은 노태우 정부 당시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F-16과 자체 개량 모델인 KF-16 전투기 등을 도합 180대 보유하고 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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