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소식에 156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 1480선까지 내려가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23일 5% 이상 폭락하면서 지난주 체결했던 한미 통화스와프 효과를 반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 떨어진 1482.4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 7.44% 반짝 급등하면서 1560선까지 회복했으나, 이날 또다시 1480선까지 추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 급락한 1470대로 출발하면서 개장 직후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64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13일 동안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9조7950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3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9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9포인트(5.13%) 내린 443.76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97억원, 기관은 9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114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달러당 1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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