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전날 0시 대비 152명 증가...대구-경북 확진자도 8일 만에 100명 넘어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07명 늘어 총 1947명

국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총 8565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우한폐렴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5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15일 76명을 기록하며 1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나흘 간 증가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세자리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하루 확진자 숫자도 8일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152명 가운데 대구 지역 확진자 97명, 경북 12 명으로 109명이다. 

경기도는 18명, 서울 12명, 경북 12명, 울산 6명, 충북 1명, 전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입국 검역에서 총 1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확인된 5명의 국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전까지 확인된 11명은 모두 럽 여러나라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내국인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241명, 경북 1190명, 경기 295명, 서울 282명, 충남 118명, 부산 107명, 경남 86명, 세종 41명, 울산 36명, 충북 33명, 인천 32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7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92명이다. 공식 집계로는 전날보다 7명이 추가됐고, 경북에서 1명이 더 확인됐다.

추가 사망자 A씨(81)는 전날 오전 2시 35분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1인실에서 격리치료중 폐렴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A씨는 2월 24일, 3월 3일, 10일, 11일 등 4차례나 우한폐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7일 다섯번째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망했고 사망 뒤인 18일 오후 7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07명이 늘어 총 1947명이 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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