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5명·경기 20명...경기도 은혜의강 교회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 더 늘어날 듯

국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총 8236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74명이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 대 아래를 기록했지만, 경기 성남시에서 발생한 은혜의강 교회 40명은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대구 지역 확진자는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 40명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대구 다음으로 많았다.

경북은 7명으로 한자리수 추가 확진자를 이어갔으며, 서울은 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입국자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이외 세종 1명, 부산 1명 등 확진자가 늘었다.

사망자는 공식 집계 기준으로는 전날과 동일했지만, 이날 오전 추가 사망자 4명이 발생해 총 7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303명이 추가돼 총 1137명으로 첫 확진자 발생 56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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